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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목 : 내몸에 대해 알자 (1탄) : 소음순 & 소음순 성형 수술 조회수 : 2511
  번호 : 66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5.09.08
     
소음순 & 소음순 성형 수술

여성의 외성기 중에 처녀막 다음으로 관심을 받는 것이 소음순입니다.
소음순이란 양측 대음순 사이에 있는 한 쌍의 날개 모양을 한 주름으로 맨 위에는 클리토리스를 덮는 표피가 되고 안쪽으로는 요도와 질이 위치하며 아래로 내려오면서 대음순과 합해져 후음순 소대라는 것을 형성합니다.
소음순은 미약한 발기성 조직으로 피부는 검게 착색 되어 있고 털은 없으며 신경과 혈관이 풍부하게 분포되어 있습니다.
소음순의 모양이나 크기, 색깔 등은 개개인의 얼굴 모양이 다르듯이 아주 다양합니다. 또한 연령이나 임신, 분만 여부에 따라 변하기도 합니다. 어린 아이였을 때는 다른 피부색과 다를 바 없이 생긴 소음순이 사춘기가 되면 조금씩 커지면서 색이 짙어지게 됩니다.
신체의 모든 부위가 그러하듯이 소음순의 변화에도 개인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어떤 여성은 조그마한 모양에 핑크빛이 나는가 하면 어떤 여성은 사춘기 전보다 서너 배가 커지면서 늘어지고 시커멓게 색깔이 변하기도 합니다. 또 양쪽의 소음순이 다 커지는 경우가 있는가 하면, 비대칭적으로 커져 한 쪽만이 유난히 큰 경우도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소음순 모양이 성생활을 반영한다고 알려져 있어 자위행위를 많이 하거나 성관계가 많이 있을수록 소음순이 늘어나거나 변한다고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틀린 생각입니다.
진료를 하다보면 아주 정상적인 모양의 소음순을 가졌으면서도 남보다 이상하게 생기지 않았느냐고 묻는 여성들을 간혹 보게 되는데 이는 정상 음순 모양에 대한 정확한 이해가 부족하기 때문입니다. 남성들의 성기는 돌출되어 있어 자기 것이나 다른 남성의 것을 관찰하고 비교하기가 쉬운 반면에 여성들은 자기 것을 들여다보기도 쉽지 않을 뿐만 아니라 남의 것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는 기회란 거의 없어 정상 성기 모양에 대해 오해를 하고 있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이런 여성 성기 모양에 대한 오해는 젊은 여성들에서도 볼 수 있는데 결혼을 앞두고 남편이 이상하게 생겼다고 하지 않을까 고민하는 여성들이 종종 만나게 됩니다. 이런 경우 혼자서 고민하지 말고 전문의와 상담하여 성기 모양에 대해 정확한 이해를 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최근 들어 소음순 성형에 대한 관심과 질문이 늘고 있습니다. 소음순 성형수술이 필요한 경우는 소음순이 너무 늘어지고 커서 바지를 입었을 때 끼어서 불편하거나 질 입구를 막아 질 안의 통기성을 저해하고 성관계시 남성 성기의 삽입에 지장을 주는 경우, 또 서로 달라붙어 있어 외음부가 자주 가렵고 습해져 잦은 염증의 원인이 되는 경우, 양쪽 소음순의 모양이 비대칭적으로 차이가 많이 나 보기 흉한 경우 등이 되겠습니다.

요즈음은 개방된 성의식과 적극적인 성생활로 자기 음부의 모양에 관심을 갖고 특별한 증상이 없는데도 예쁜 모양을 원해 소음순 성형을 원하는 경우가 점차 늘고 있습니다. 눈이 작아도 세상을 보는데 별 지장이 없지만 크고 예쁜 눈을 갖고 싶어 쌍꺼플 수술을 하는 것과 같은 마음이라고 할까요?

소음순 성형 수술에 걸리는 시간은 약 30분 정도이며 수술한 후에 바로 일상생활이 가능하고 상처가 아문 후에는 수술한 흔적은 남지 않으며 회복 후에는 바로 성생활이 가능합니다.
신체 다른 부위의 모양도 각자의 개성이 있듯이 소음순의 모양도 이상적인 모양이 따로 정해져 있는 것이 아니므로 기능상에 큰 문제가 없는 한 너무 집착하는 것은 오히려 자기 신체에 대해 그릇된 인식을 하게 하므로 이런 경우 주저하지 말고 전문의와의 상담을 통해 불필요한 고민을 피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